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2일 인천시청에서 66명의 세무사들로 이뤄진 '제2기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부회장, 박종렬 홍보이사, 조영문, 옥승찬, 구현근 인천지역세무회장, 천준호 인천시 재정기획관, 이정두 세정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기 마을세무사에 지원해 주신 세무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층과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인천지역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재능과 역량을 기부해 자신은 발전되고 납세자는 세무사를 신뢰하게 됨으로써 시민과 마을세무사 모두 행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기 마을세무사 위촉을 수락해주신 세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천, 북인천세무서 초임 시절에 지냈던 제2의 고향 같은 인천에서 유정복 시장님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영세한 상인과 취약 계층에 있는 인천 시민에게 질 높은 납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납세자의 권익신장은 물론 사회에 공헌하는 등 마을세무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회장은 "인천광역시와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마을세무사제도에 관해 정식으로 MOU를 맺자"고 제안했다.

이정두 인천시 세정담당관은 "제1기 마을세무사들의 성과는 전년대비 월평균 상담율이 40% 증가했고,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및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면서 "우수사례로 매월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지방세 상담의 날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이날 제1기 마을세무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지방세정 발전과 자진납세 풍토 조성에 기여한 우수마을세무사 김기영(연수구), 윤현자(남동구), 이재봉(강화군), 강성은(계양구), 임은호(남구)등 5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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